전국 닥터헬기를 운영 및 관리하는 곳인 국립중앙의료원의 정기현 의료원장이 17일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
정 원장은 “닥터헬기는 첨단의료 장비와 의료진이 탑승하는 응급의료 전용 헬기임에도 운항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응급환자의 이송이 필요한 도서산간지역은 닥터헬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닥터헬기뿐 아니라 구급차 등이 원활하게 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 응급상황에 처한 환자들이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캠페인 참여 영상에서 현재 닥터헬기의 도움을 받고 있는 전남 신안군 가거도 주민의 안부를 물으며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가거도의 고승권 이장을 지목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응급, 외상, 감염병 관리 등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기관이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원장
또 두, 세 달 만에 유튜브 구독자가 1만2500여 명을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는 유튜버(신규철 TV)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원장도 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 신규철 TV엔 척추 관절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의료적 동영상을 담고 있다.
신 원장은 “닥터헬기가 사람을 살리는 가장 빠른 이송 수단임에도 소음 등의 민원으로 제대로 기능을 못 하는 게 평소에도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조금만 인내를 하면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좋은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소생캠페인에 참여할 다음 주자로 △삼성서울병원 외과 손태성 과장 △‘엄마의 봄날’의 MC 신현준 씨 △선한목자병원 이창우 원장 등 3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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