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생 캠페인’, 연극계로도 확산…아시테지 코리아 방지영 이사장도 참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30일 10시 08분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ASSITEJ KOREA·이하 아시테지 코리아) 방지영 이사장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하는 동영상을 30일 올렸다. 최근 연극인 손숙 예술의전당 이사장이 참여하면서 연극계로 소생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는 전 세계 회원국이 79개국에 이른다. 세계 본부 산하에 15개 이사국이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시테지 코리아는 국내 170여 개 아동청소년 전문 공연 단체와 극작가, 평론가, 기획가, 연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와 예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고, 아동청소년에게 질 높은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아시테지 코리아 방지영 이사장은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에 깊이 공감해 더 많은 문화예술단체의 릴레이 동참을 희망하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 이사장은 △한국연극협회 오태근 이사장 △서울연극협회 지춘성 회장 △극단 ‘반’의 박장렬 연출가를 소생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지명했다.

서울 금천구의 지역 연극동아리인 ‘초연’도 소생 캠페인 참여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초연은 발달장애 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 6명으로 구성된 연극동아리다. 이들은 “닥터헬기 소리는 하늘을 나는 앰뷸런스 사이렌 소리”라면 “소중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