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바 팀-피부과 1세대 방송인 임이석 원장, ‘소생 캠페인’ 참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3일 21시 01분


‘병원문화를 바꾸자(병문바)’로 널리 알려진 병문바 팀들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들은 소형 장난감 헬기에 닥터헬기 로그를 붙인 뒤 날아가는 퍼포먼스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소중한 한 생명을 부탁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작은 소형 닥터헬기 장남감을 날렸고, 헬기를 향해 ‘닥터헬기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병연 환자경험팀장은 “닥터헬기 소리를 소음이 아닌 생명의 소리로 듣는 순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항상 무례병원 악역 닥터를 맡아 코믹 연기를 펼치고 있는 병문바의 최조희 팀장은 “얼마 전 병원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 때 많은 도움을 주신 개그맨 안상태, 이광채 씨를 다음 소생 캠페인 릴레이 주자로 지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부과 1세대 방송인으로 알려진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도 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

임 원장은 병원에서 시술하는 보톡스 바늘로 풍선을 터뜨렸다. 그는 “풍선 터지는 소리를 조금만 참아주시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축구선수 박주영 △대한피부과학회 서성준 회장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 김석민 회장 등 세 사람을 차기 주자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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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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