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인사청문회 준비단 구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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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7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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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단장 등 인선 마칠 방침…3~4팀 구성할 듯
실무형으로 최소화…사무실 지검에 꾸릴 가능성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2019.6.17/뉴스1 © News1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2019.6.17/뉴스1 © News1
문재인 정부의 2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17일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이 당일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꾸려 사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이끌 단장을 포함한 인선을 고심하며 대검찰청과 협의 중이다. 준비단은 실무형으로 최소화해 3~4개팀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문무일 검찰총장의 경우 단장은 윤웅걸 당시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맡은 바 있다. 준비단 내부에 대검을 주축으로 Δ홍보 Δ기획총괄 Δ비전 Δ신상 등 4개팀이 운영됐다.

당시 홍보팀장은 김후곤 전 대검 대변인, 기획총괄팀장은 손준성 전 대검 정책기획과장, 비전팀장은 김동주 전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 신상팀장은 전 예세민 대전지검 형사2부장이 담당했다.

후보자 지명 당시 부산고검장이었던 문 총장의 준비단 사무실은 서울고검에 차려졌으나, 이번에는 현 서울중앙지검장이 후보자가 된 만큼 과거와 달리 지검에 꾸려질 가능성이 있다.

관례에 따라 대검에서 검찰총장 후보자의 국회 관련 일정 등 업무는 기획조정부가, 언론담당 업무는 대변인실에서 지원하되 윤 지검장이 인사청문회 전담 검사 2~3명을 지목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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