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가 진행하고 있는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대학병원급의 대형병원, 종합병원, 중소병원 등 다양한 규모의 병원급 원장들의 캠페인 참여가 늘고 있다. 단일 캠페인이 병원계 참여를 이끄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달 9일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을 시작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원장, 민트병원 김재욱 원장, 한마음창원병원의 하충식 이사장, 경희대의료원 김기택 의료원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윤동섭 원장,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 고대 의료원의 이기형 의료원장, 고대 안암병원의 박종훈 원장, 순천향대 서울병원 서유성 원장, 대전필한방병원 윤제필 원장 등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장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18일 참여한 중앙대병원 이한준 병원장은 “중앙대병원은 환자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한 병원”이라면서 “환자중심, 사람중심을 실천하며 사람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경기 남양주 현대병원의 김부섭 원장, 경기 이천 엘리야병원 김기성 원장, 전북대병원 정형외과 이주홍 교수 등 2명의 원장을 다음 릴레이 동참자로 지명해 경기 지역 병원으로의 확산을 예고했다.
26일에는 경북대병원 정호영 원장도 소생캠페인에 참여한다. 정 원장은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 전남대병원 이삼용 원장, 영남대병원 김태년 원장을 다음 참가자로 지정했다.
한편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학술이사인 임고운 원장은 소생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인사를 지명해 주목을 끌었다. 임 원장은 SBS 8시 뉴스 앵커인 김범주 아나운서, 방탄소년단(BTS), 분당서울대병원 방재승 신경외과 교수 등 3명을 다음 릴레이 지명자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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