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인기 유튜브 채널인 닥터프렌즈가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캠페인 참가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프렌즈는 17일 6분짜리 소생캠페인 참여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닥터프렌즈는 2018년 5월 시작된 의학 전문 유튜브 채널. 정신건강의학과 오진승 전문의, 내과 우창윤 전문의, 이비인후과 이낙준 전문의 등 의사 3명이 유익한 의학정보를 재미있고 친근하게 전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 소생캠페인 릴레이 동참자로 인기 유튜버들을 지명했다. 50만 구독자의 이말년(침착맨), 구독자 86만 명의 마이린TV 그리고 23만 구독자의 진저잉글리쉬 등이다. 특히 닥터프렌즈는 소생캠페인 동영상 마지막에 23만 명에 이르는 닥터프렌즈 구독자 전원을 캠페인 참여자로 지명해 눈길을 끌었다. 닥터프렌즈가 지명한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를 모두 합치면 약 182만 명에 이른다.
오 전문의는 “닥터헬기 소생캠페인에 동참해 달라는 구독자들의 요청이 많아 관심을 갖게 됐다”며 “같은 의료인으로서 굉장히 뜻깊은 행사인 걸 알게 돼 이번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앞서 닥터프렌즈의 이 전문의는 2016년 조혈모세포 기증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이를 계기로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자가 크게 늘기도 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및 질병관리본부 산하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들을 올해 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편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도 소생캠페인 동참자가 확산되고 있다. 소생캠페인에 참여한 김원걸 실리콘밸리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좋은 캠페인에 참여해 기쁘다”며 “미국 동포들이 모두 참여해 소생캠페인을 응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에 이어 신민호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이상원 실리콘밸리 체육회장, 박승남 실리콘밸리 체육회 명예이사장도 동참했다.
김 회장은 박성수 로스앤젤레스(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행숙 워싱턴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의 백양순 ICT융합협회 회장, 설진현 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을 소생캠페인 릴레이 동참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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