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시위대, 공항입국장서 “폭정 있을 뿐 폭동없었다” 시위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26일 16시 24분


코멘트
검은 옷을 입은 홍콩 시위대가 26일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국제공항 가운데 하나인 홍콩 공항 입국장에서 홍콩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향해 “(홍콩에)폭동은 없다. 폭정만이 존재할 뿐이다”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범죄자들을 중국으로 송환해 중국에서 재판을 받도록 하게 하는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는 한 달 넘게 홍콩의 민주화와 송환법 폐지를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또 직접선거 실시와 현 입법회의 해산,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야만적 진압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도 요구하고 있다.

진압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은 갈 수록 폭력화하고 있으며 지난 21일에는 흰옷 차림의 복면 괴한들이 한 지하철 역에서 시위대를 겨냥해 공격하는 일도 발생했다.

【홍콩=AP/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