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세계 경제가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의 뉴노멀(New normal)시대에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당국의 대응이 도전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차관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환경이 변화의 물결에 휘말리면서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한 750억 달러 상당의 관세 부과와 미국의 관세율 인상 맞대응으로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한 것이 한국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이에 따라 국내 금융 시장이 일시적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이를 견딜 수 있는 복원력과 정책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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