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이수형·이하 청강대)는 지난 20~21일 이틀 간 교내 전체 구성원이 대학의 미래와 비전을 논의하는 워크숍 ‘크리에이티브 데이’ 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청강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첫날, 기술 발전의 흐름 속 노동의 변화와 관련 △‘새로운 내일, 노동 없는 미래’를 주제로 LAB2050의 이원재 대표와 △‘함께 성장하는 배움에 대한 상상’을 주제로 보편성의 세계를 다룬 엄기호 작가의 기조강의로 문을 열었다.
또한 구성원이 모듈식 선택 강의 형식으로 △ ‘생애 전환을 통한 창의적 나이듦’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임선영 팀장) △ ‘평생학습, 또 다른 세상은 가능한가?’ (수원시 평생학습관 정성원 관장) △‘변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것’ (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 김태권 교수) △‘4050 신중년과 함께 걷기: 성인 학습자 사례 공유’ (청강대 패션스쿨 김명희 원장) 등 ‘변화’와 ‘평생학습“ 에 관한 주제들로 구성하여 심도 있는 강연 시간을 가졌다.
강연 이후에는 ‘취향존중 프로그램-‘탕진’ 속에서 피어나는 창의‘라는 주제로 <비어 시네마>, <유아교육과 놀이,자연,공동체 체험>, <공연예술스쿨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관람>, <참여형 풍물놀이 공연>, <메이커 활동 : 건프라 조립> 등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활동을 함께 하며 구성원간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21일에는 청강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개설한 여행, 합창, 연극 등 취향 기반 동아리 활동 소개와 구성원들 간 물품을 판매하는 그린장터 프로그램 ‘청강 게라지 세일’ 을 진행하였다. 물품의 판매액은 전액 대학발전기금으로 조성 했다.
워크숍의 대미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앉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월드 카페’ 시간이었다. 조직과 인프라, 산학혁신, 10년 뒤의 모습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였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깊어진 유대감과 창의력으로 청강대 구성원 간 활발한 토론과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 전공 책임교수인 전혜정 교수는 “기존 워크숍처럼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교직원들의 마음을 연 것 같다” 며 “이를 통해 더욱 창의적이고 심도 있는 토론과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청강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내부·외부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향유함으로써 문화 산업계 인재를 양성하는 교수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체 교직원이 외부의 흐름 및 변화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힘으로써 대학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기 위하여 기존과 다른 이색적인 과정으로 워크숍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플랫폼 기관 선정,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만화가 양성과정 개발·운영’ 사업 선정 등 문화산업 특성화 전문대학으로서 다양한 창의적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 산업계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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