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183㎜ 폭우…제주도 전역 호우경보는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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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7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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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불어난 한라산 계곡.© News1 DB
물이 불어난 한라산 계곡.© News1 DB
기상청은 27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추자도·산지·동·서·남·북부)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 지점별 하루 강수량은 성산수산(동부) 191㎜, 삼각봉(산지) 183㎜, 금악(서부) 118㎜, 서귀포(남부) 67.6㎜, 제주(북부) 76.1㎜ 등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호우경보는 해제됐으나 제주도 전역에 80~150㎜, 많게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 비는 29일 오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 이상으로 강하게 쏟아지겠다”며 “도로와 농경지 등에서는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특히 “29일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 저시정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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