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형에서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 수능 최저 기준도 없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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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림 입학관리처장
임미림 입학관리처장
백석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2174명, 정원 외 180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사회 기여자 및 배려 대상자, 지역인재 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교과 전형이다. 백석인재 전형의 경우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각각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영역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국어·수학·영어·사회(국사 포함)·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모두를 석차등급으로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인재 전형은 전년보다 대폭 늘린 267명을 모집한다. 모든 전형에서 문·이과 교차 지원이 자유롭게 가능하다.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정원 내 선발 인원은 일반학생 953명,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101명, 지역인재 210명, 백석인재 625명, 창의인재 267명, 체육특기자 18명이다. 정원 외는 특성화고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서해5도민 특별전형이 있다. 학교 관계자는 “본인에게 해당되는 정원 외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인재 전형은 1단계 평가에서 ‘서류평가(학생부, 자기소개서)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평가에서 ‘1단계 평가점수 40%’와 ‘확인면접 6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특히 수험생에게 합격의 선택 폭을 넓혀주기 위해 모든 전형 간 복수 지원을 허용하고 있다. 백석대에서는 12개 학부 49개 전공에 1만2000여 명의 학생들이 면학을 하고 있다. 학교는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를 인재상으로 설정했다.

‘지역사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MT’ 프로그램을 13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사범학부는 전공 역량은 물론 인성을 강조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임용고시 합격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사범학부 출신 임용고시 합격자는 100명이었다. 최근에는 보건학부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두드러져 각광을 받고 있다. 수도권 1호선 전철통학이 가능하고 수도권 17개 지역으로 통학버스가 운행되며 기숙사는 17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백석대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교육정신아래 미래사회 혁신교육을 통한 ‘BU-TOP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성교육의 성과들이 백석인성개발원의 대인관계역량 향상프로그램, 섬김 리더십 향상 훈련 및 실천 프로그램, 교육나눔 봉사프로그램, 사회봉사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사회에 적합한 글로벌 혁신교육을 위해 혁신융합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혁신적 유연학사제도를 도입해 컬처테크, 글로벌MICE,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소셜비즈니스 등이 4개의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임미림 입학관리처장은 “대학 입학에서 졸업 후까지 담임교수 및 담임목사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정성껏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시원서 접수는 2019년 9월 6∼10일이다. 면접·실기고사는 수능일 이전인 10월 14∼16일에 진행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창의인재 전형 면접고사는 10월 7, 8일 양일간 실시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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