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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현석, 29일 경찰 출석…‘원정도박·환치기’ 첫 피의자 조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29 08:14
2019년 8월 29일 08시 14분
입력
2019-08-29 08:14
2019년 8월 29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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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으로는 처음 출석
성매매 알선 혐의 조사도 함께
승리는 도박 혐의 대체로 시인
최현호 기자 =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29일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양 전 대표를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양 전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도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승리는 전날 조사에서 도박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7일 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과 환치기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했다. 이후 승리도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등에서 원정도박을 함께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은 이들을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17일 경찰은 YG엔터테인먼트 본사를 5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해 박스 2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9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도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양 전 대표는 지난 6월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양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 경찰은 공소시효 문제 등을 고려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소환조사 시 원정도박 의혹과 함께 성매매 알선 의혹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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