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들이 한 또래 학생을 2시간 가까이 무차별 폭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충남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2시 10분께 당진시 한 빌라에서 고등학교 1학년 A군이 B군(17) 등 8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A군을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하고, 사진 촬영까지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피해 학생은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정신적인 고통까지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중이라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당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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