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중 추념행사에는 민병희 강원도교육감과 이종호 광복회 강원도지부장이 참석해 학생들과 경술국치일의 의미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행사를 준비한 한명숙 교사는 “학생들이 일제로부터 해방된 8월 15일은 잘 알지만 정작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날은 잘 모르고 있다”며 “그동안 외면당한 가슴 아픈 역사의 날이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 미래는 없다는 교훈을 새기며 학생들과 함께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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