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4시1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 H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연기를 흡입한 주민 2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자 놀란 주민 100여명이 대피했다.
대피 과정에서 주민 A씨(43) 등 2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25층까지 번졌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고가사다리차, 굴절차 등 16대와 소방대원 40여명을 투입해 30여분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4층 집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집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뉴스1)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