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 0.98명 쇼크…한의협 “한의약 난임치료 확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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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30일 1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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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병원 신생아실이 비어있는 모습.(뉴스1 DB)/뉴스1
서울 한 병원 신생아실이 비어있는 모습.(뉴스1 DB)/뉴스1
대한한의사협회는 30일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한의약 난임치료 확대를 정부에 제안했다. 국가 지원을 통해 한의약 난임치료를 확대하면 적은 진료비로 난임부부들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2018년 출생 통계 발표’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32만6800명으로 전년 대비 8.7%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전년 1.05명 보다 7.1% 감소했다.

한의협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한의약 난임치료의 장점은 저비용과 고효율”이라며 “한의학정책연구원이 2016년 발표한 자료를 보면 한의약 난임치료 후 임신성공률은 24%로 인공수정술 13.5%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부산시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한의약 치료를 받은 난임여성의 68.9%가 월경통이 감소했다”며 “월경곤란증 역시 호전됐다는 결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한의약 난임치료는 장점이 많지만,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은 전혀 없다”며 “일부 의사단체는 한의약 치료 폄훼하고 이를 저지하겠다는 태도마저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학술논문을 통해서도 한의약 난임치료가 반복적인 유산을 줄이고 임신 초기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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