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6분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대형 튜브를 타고 사진을 찍다가 줄을 놓쳐 표류하던 A씨(42·여)와 딸 B씨(14) 등 2명을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남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학암포 파출소 순찰구조팀은 수상 오토바이로 해변에서 1㎞ 떨어진 표류자 2명을 구조해 귀가 조치했다.
이들은 구명조끼 착용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파도는 높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대형 튜브는 바람과 물흐름의 영향을 크게 받아 자칫 멀리 떠내려가기 쉽고 뒤집혀 물에 빠질 수도 있다”며 “물놀이 시에는 생명조끼인 구명조끼 착용을 제1의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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