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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주 화학공장 50대 실종자 수색 재개…피해 최소 40억원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01 11:54
2019년 9월 1일 11시 54분
입력
2019-09-01 11:54
2019년 9월 1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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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찾기 위해 장비 5대와 소방·경찰 등 인력 79명 동원
충북 충주 화학공장 화재로 실종된 5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에 있던 직원 A(51)씨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이날 오전 8시께 장비 5대와 인력 79명(소방 40명, 경찰 20명, 의용소방대 19명)을 투입해 A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충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현장이 워낙 넓어 실종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불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47분께 발생해 다음 날 낮 12시4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인력 400여명과 장비 70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이 불로 업체 직원 B(49)씨가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C(37)씨 등 7명도 가벼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치료 중이다.
불은 공장 5개동 1만2000㎡를 모두 태웠고 나머지 5개동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40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근 조미료공장과 화학공장 등 다른 생산시설 건물 40채도 파손돼 피해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폭발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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