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석 연휴(12∼15일)를 전후해 심야 대중교통을 늘리고 사람들이 몰리는 전통시장 상인에게 소방안전 교육을 하는 등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소방안전 풍수해 교통 의료 물가 등 5개 대책반을 구성하고 이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서울시청 1층에 설치해 11∼16일 운영한다.
13, 14일 귀경객을 위해 버스와 지하철 막차가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막차 연장 버스 노선은 서울 청량리 영등포 용산 수서역 등 5개 기차역과 강남 동서울 서울남부 상봉터미널 등 4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다. 오후 11시 40분부터 다음 날 오전 3시 45분까지 운행하는 올빼미버스는 9개 노선, 72대가 다니고 심야택시는 3124대가 오후 9시부터 12시간 동안 운행된다.
지난해까지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소방안전교육, 피난·방화시설 점검 등 특별 소방안전관리는 전통시장까지 확대됐다. 실시 대상은 지난해 429곳에서 787곳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6∼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9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에 참여하는 농가 부스를 지난해보다 15개 늘어난 175개를 마련했다. 농산물 과잉 공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고 명절 기간 알뜰한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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