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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韓美日, 태풍경로 예측 비슷…“13호 태풍 링링, 7일 한반도 영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9-03 10:02
2019년 9월 3일 10시 02분
입력
2019-09-03 09:51
2019년 9월 3일 09시 5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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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가기상위성센터
한·미·일 기상청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대만과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가 이번 주말께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미·일 태풍경로 예상이 일치하는 것.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3일 오전 3시경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20m, 강풍반경 240km의 소형 태풍이다.
시속 19km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인 링링은 4일 오전부터 서서히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만,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가 토요일인 7일 오전 서해 쪽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기상청
일본 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우리 기상청과 비슷하게 예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링링이 서해를 향해 북상하다가 7일 오전 3시경 우리나라를 강타할 것으로 내다봤다. JTWC도 링링이 비슷한 경로로 북상하다가 같은 시각 군산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했다.
사진=일본 기상청, JTWC
물론 변수가 있어 정확한 예측이 어렵지만 한미일 기상청 모두 태풍경로를 비슷하게 예측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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