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전 마지막 9월 모의평가 4일 실시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3일 12시 17분


코멘트

54만9224명 응시…재수생 등 9만명 전년 比 2.1%p↑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오는 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01개 고등학교·교육청과 435개 지정학원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동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4만9224명이며 재학생은 45만9217명(83.6%) , 졸업생 등 수험생은 9만7명(16.4%)이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5만1556명 줄었다. 그러나 졸업생 등 재수생 이상 응시자는 3663명(2.1%) 늘어났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14일 실시될 2020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마지막 시험으로 출제 영역과 문항 수 등도 동일하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출제·채점 과정에서 개선사항을 찾아 수능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 영역, 3교시 영어 영역,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서로 실시한다.

4교시는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이 종료된 후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순서로 치른다. 한국사 영역 문제지를 회수한 뒤 탐구 영역 문제지 배부시간을 10분간 갖게 되며, 탐구 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은 대기실로 이동할 수 있다. 탐구영역 과목을 1개만 선택한 경우 제2선택과목을 응시하는 시각까지 대기해야 한다.

평가원은 지난 6월 모의평가부터 4교시 탐구 영역 문제지에는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과목명을 강조한 색인을 표시했으며 선택 과목 응시순서 기재란을 신설하였다. 답안지도 과목별 색깔을 달리해 구분했다.

이의신청은 4일부터 7일까지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17일 정답을 확정할 예정이다. 성적 통지는 10월1일 이뤄진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같은 이미지 스캐너를 사용하기 때문에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해야 한다. 연필·샤프 등을 사용하거나 예비 마킹 등 필기구 흔적이 남아있는 경우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정테이프 등으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만 기재한다. 필수영역인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 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와 1·3·4교시 음성평가자료, 2교시 수학 영역에서 신청자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하고,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확대 또는축소 문제지를 제공한다.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은 3교시 듣기평가 대본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 수험생 중 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14명과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 36명,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 124명, 뇌 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 18명으로 총 192명이다.

시험장을 설치한 435개 학원은 17개 시·도교육청별로 별도 지정한 장소에서 시험 당일 새벽에 문답지를 수령하게 된다. 시·도교육청은 감독관을 파견해 매교시 문제지 개봉 시간과 시험 시간 준수 여부를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세종=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