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연휴 10개 항로 여객선 무료”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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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11∼15일)에 10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과 도선 18척의 운임을 모두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백령도와 연평도 덕적도 이작도를 오가는 중장거리 노선은 물론이고 영종도 삼목∼장봉도, 강화도 외포리∼주문도 같은 근거리 항로들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왕복 운임은 13만 원, 연평도는 11만 원에 이르지만 이 기간에는 시민은 물론이고 타 지역 관광객도 모두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원거리 항로는 일찍 매진되기 때문에 근거리 항로 위주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7년 추석부터 매년 명절 기간에 여객선 운임을 지원해왔다.

이와 별도로 12∼14일 문학과 원적산, 만월산 등 3개 민자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여객선 운임과 터널 통행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12∼15일 추석 연휴 종합교통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추석연휴#무료 여객선#여객선 운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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