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전국 데이트폭력 범죄는 2017년 이후 감소하는 반면 신고 건수는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형사 입건자의 경우 2016년 8367명, 2017년 1만303명으로 늘었다가 2018년 1만245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신고 건수는 같은 기간 9364명, 1만4163명, 1만8671명으로 계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신고에 대응하면서 보호시설 연계, 신변경호, 주거지 순찰 강화, 112 긴급신변보호대상자 등록, 위치추적장치 제공, 페쇄회로(CC)TV 설치, 신원정보 변경 등 조치를 취했다”며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피해자 지원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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