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빠져 실종된 고교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9구조대는 6일 오전 8시 29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천 서청주교 인근에서 A(17)군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5시 13분께 가경천 월천1교 인근에서 A군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와 경찰 등 100여명을 투입해 일대를 수색해 왔다.
경찰은 A 군이 실종된 지점에 돌다리가 있었다는 신고자의 진술에 따라 A 군이 돌다리를 건너다 불어난 물에 빠져 떠내려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후 청주에는 시간당 최대 48㎜의 많은 비가 내려 하천에 물이 불어났었다.
오늘도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고 80㎜ 이상, 남부지방엔 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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