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소록·거금대교 통행 재개…천사·목포대교는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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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7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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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호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지나 북상 중인 7일 오전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에서 강풍으로 인해 대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19.9.7/뉴스1 © News1
제 13호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지나 북상 중인 7일 오전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에서 강풍으로 인해 대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19.9.7/뉴스1 © News1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하면서 통행이 통제된 전남지역 일부 해상교량 통행이 재개됐다.

7일 익산지방구토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진도대교와 고흥 소록대교, 고흥 거금대교의 통행 제한을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목포대교와 천사대교는 아직 통제 중이다.

앞서 익산국토청은 이날 오전 3시부터 5개 해상교량 통행을 제한했다.

익산국토청은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 강풍 지속될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해상교량에 대한 긴급 통행제한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량 연장이 7.2㎞에 이르는 장대교량인 신안군 천사대교(현수교+사장교)는 적용 기준을 강화해 10분간 평균풍속이 20㎧이상이면 통행을 제한키로 했다.

거금대교는 이날 오전 10분간 평균풍속이 초속 26.4m, 소록대교는 초속 25.2m를 기록했다. 천사대교는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3m, 진도대교는 31.5m 를 기록하면서 통행이 제한됐다.

익산국통청은 나머지 대교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 즉시 통행제한을 해제하고 통보할 예정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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