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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인천 태풍 특보 해제…“8일 새벽까지 영향 미칠 듯”
뉴스1
업데이트
2019-09-07 21:36
2019년 9월 7일 21시 36분
입력
2019-09-07 21:35
2019년 9월 7일 2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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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강타한 7일 오후 인천 중구 한진 택배 담벼락이 무너져 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가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019.9.7/뉴스1 © News1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7일 오후 9시를 기해 인천 지역에 내린 태풍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이에 따라 인천 옹진 지역에 내려졌던 강풍 경보는 주의보로 대체됐다.
이 시각 현재 순간바람은 영흥도 15.2m/s, 백령도 8.6m/s, 인천 8.3m/s 등이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북한 강계 남남서쪽 약 140㎞부근 육상에서 시속 48㎞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형급 규모의 태풍은 세력이 점점 약화되고 있는 상태로 이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8일 새벽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인천은 태풍으로 최대 풍속이 38.5m/s까지 관측되면서 강풍으로 인해 1명이 숨지고 총 7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정전 4건, 간판 추락, 가로수 전도 등 총 1108건의 피해도 발생했다.
이밖에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지하철 1, 2호선에 대한 일부 구간 운항도 중단됐다. 인천대교는 양방향 전면 통제됐으며, 영종대교도 일부 통제가 이어졌다.
또 선박사고도 침수 1척, 전복 1척, 좌주 2척, 표류 1척 등 총 5건이 접수됐다.
인천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대응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현황과 전망에 대한 속보는 종료하나,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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