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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반도 강타’ 링링, 오전 9시 러시아 해상서 소멸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08 10:45
2019년 9월 8일 10시 45분
입력
2019-09-08 10:44
2019년 9월 8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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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블라디 160㎞ 해상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링링(LINGLING)’이 8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인근에서 소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태풍 링링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서쪽 160㎞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태풍 링링은 지난 7일 오후 2시30분께 황해도 해주 남서쪽 30㎞ 부근에 상륙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기준 전국(제주 제외)에 태풍 특보를 발효했다.
국내에 내려진 태풍 특보는 이날 오후 9시께 모두 해제됐으나, 링링은 사망자 3명, 정전 16만 가구 등 상당한 피해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링링은 지난 7일 최대순간풍속 54.4m/s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태풍으로 기록됐다. 이 값은 1997년 흑산도 관측 이래 2번째 극값이다. 역대 태풍으로 기록된 최대순간풍속으로는 5위에 해당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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