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나의 제주 돌집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일 03시 00분


○ 나의 제주 돌집(브렌다 백 선우 지음·서울셀렉션)=재미교포가 낯선 제주 땅에 집을 짓고 이주하는 과정을 담은 건축 일기. 자신을 닮은, 자신이 닮고 싶은 제주와 제주사람들을 위한 고백이 담겼다. 1만3000원.

○ 나는 드라마로 시대를 기록했다(고석만 지음·창비)=‘수사반장’, ‘제1공화국’을 탄생시킨 1세대 드라마 PD의 증언. 대본 검열을 숱하게 받고 제작 중단을 겪었던 경험을 공유한다. 1만8000원.

○ 조율의 시간(이종열 지음·민음사)=64년 경력을 지닌 피아노 조율 명장의 무대 뒤 이야기를 정리했다. 조율사에게 필요한 자질부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과의 일화까지, 조율사 삶의 총체가 담겼다. 1만4800원.

○ 피안의 어머니(조열태 지음·브레인와이즈)=치매 때문에 벌어진 가족 간 갈등을 다룬 소설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과 부부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고민했다. 1만5000원.

○ 권세호의 별에서 온 회계학(권세호 지음·와우라이프)=회계학의 기본을 육하원칙으로 설명했다. 회계학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책으로, 각종 개념을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 형식으로 쉽게 풀어냈다. 1만5000원.

○ 제국과 건강(하워드 웨이츠킨 지음·나름북스)=보건의료와 공중보건의 역사적 형성 과정을 추적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예측했다. 개인의 죽음이나 질병을 사회적 맥락에서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1만8000원.

○ 산업혁명으로 세계사를 읽다(김명자 지음·까치)=환경부 장관을 지낸 저자가 과학지식과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혁신의 세계사를 설명한다. 4차 산업혁명까지, 세계사를 총체적으로 살폈다.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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