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이종걸 “‘교안 오빠’ 표현은 풍자”…한국당 “저급한 性인식”
뉴시스
업데이트
2019-11-23 18:21
2019년 11월 23일 18시 21분
입력
2019-11-23 18:20
2019년 11월 23일 18시 2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이종걸, 나경원 빗대 황교안에 '오빠' 가상편지글 올려
'성희롱' 등 논란 일자 '당대표'로 수정…원문은 남겨둬
한국당 "정치 오래했으면서 풍자와 막말도 구분 못해"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입장에서 황교안 대표의 단식을 비판하는 가상 편지글을 올린 것이 연일 뭇매를 맞고 있다. 나 원내대표가 황 대표를 부르는 호칭을 ‘오빠’로 사용하면서다.
‘성희롱’ 지적 등 논란이 커지자 이 의원은 해당 단어를 삭제하고 ‘풍자’였다고 해명했지만, 한국당은 23일 “풍자와 막말도 구분하지 못하는 저급한 성(性) 인식이 개탄스럽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창수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의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 원내대표가 한 말이랍시고 여성을 희화화하면서 황 대표의 결단은 폄하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안 오빠, 계산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어서 메시지를 드립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적었다.
이 의원은 이 글에서 “패스트트랙 저지 투쟁에 나선 분들께 공천 가산점을 주자는 저의 제안을 ‘해당 행위’라고 비판하셔서 무지 섭섭하다”고 했다. 그는 황 대표의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 시도에도 “국민 눈높이로는 영 아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단식하시면서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 국민이 공감 안해요. 손가락질 받는 해당 행위”라며 “오빠 속만 괴롭히는 ‘위장(胃腸) 탄압’”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속옷 목사’(부끄러워서 별명대로는 차마 못 부르겠습니다)와 어울리는 것도 해당 행위”라며 “그러니 저의 패스트트랙 가산점 제안 실수와 오빠의 단식투쟁 실수를 쌤쌤해요. 퉁 치자고요”라고 썼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실정에 항거하기 위해 목숨 건 투쟁을 하고,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된 한국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미국까지 간 제1야당의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모두 조롱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민주당의 원내대표까지 한 이 의원의 정치 의식이 엄중한 시국과 현실에 대해 깊은 고민과 대안을 제시하기는커녕 여성을 희화화하며 동료 정치인을 조롱하는 수준이라니 한심하다”고 했다.
논란이 일자 이 의원이 해당 단어를 삭제하고 ‘풍자’였다고 해명한 데 대해 “그토록 오래 정치를 했으면서 ‘풍자’와 ‘막말’도 구분하지 못하고, 애초 성희롱이라는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저급한 성인식도 개탄스럽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날 문제가 된 글 상단에 추가 글을 덧붙여 “비교적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풍자적인 스타일의 글이라도 어떤 분들은 특정 단어에 불편해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좀 더 살펴야 했다”고 적었다.
그는 다만 “특정 단어 때문에 메시지가 가려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원문에서 ‘오빠’라는 표현을 ‘당대표’로 바꾸고 메시지는 그대로 해서 새로 올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민주 금투세 당론, 일정 앞당겨 내주 의총서 결정
[광화문에서/임보미]될성부른 떡잎 KIA 김도영… 3년 차 만개 비결은 ‘노터치’
[책의 향기]착한 일 자랑하고 다니니, 주변에 기적같은 일이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