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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방사청, 신형 고속정 2번함 해군 품에…올해 4번함까지 인도
뉴시스
업데이트
2019-11-26 13:54
2019년 11월 26일 13시 54분
입력
2019-11-26 13:54
2019년 11월 26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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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전력화 과정 거쳐 내년 상반기 임무 투입
방위사업청은 26일 오후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 2번함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신형고속정은 제1, 2 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으로 알려진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PKM)을 대체하는 200t급의 고속정이다.
최전방에 배치해 연안 감시 및 작전 수행 전력으로 운용하며 승조원 2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대 속력 40노트(시속 74㎞)로 항해한다.
국내 연구개발한 전투체계와 76㎜ 함포, 130㎜ 유도로켓, 12.7㎜ 원격사격통제체계, 대유도탄 기만체계 등을 탑재해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에 비해 표적 탐지 및 대공 방어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해군은 앞으로 3개월 간 승조원 숙달 훈련 등 전력화 평가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임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지난 2017년 10월 선도함(1번함)을 인도했고 이번 2번함에 이어 연말까지 3, 4번함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유호근 방사청 전투함사업부장(해군 준장)은 “국산전투체계와 자동화된 무기체계를 보유한 신형 고속정을 해군에 인도함으로써 연안방어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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