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0초 스트레칭, 허리통증 날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2일 03시 00분


[100세 건강을 위한 게으른 스트레칭]

운전하거나 일하거나 쉴 때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가벼운 허리 통증을 해소하는 스트레칭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 ‘게으른스트레칭’은 대전 필한방병원 윤제필 원장이 조언했다. 30년 경력의 클래식 발레 전문가 양지요 발레드파리 원장이 모델로 참여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 동영상을 촬영했다.

①운전 전후 허리 스트레칭이다. 운전석 등받이에 엉덩이와 허리를 붙이고 한 손은 핸들을 잡고 다른 손은 뒷머리에 댄다. 숨을 내쉬며 머리를 밀어 핸들을 잡은 손 쪽으로 비스듬하게 숙인 자세를 10초간 유지한다. 등이나 상부요추 결림에 좋다.

②서서 일할 때 스트레칭이다. 양발을 앞뒤로 넓게 벌린 뒤 앞다리 무릎을 구부리며 상체를 앞으로 가져간 뒤 20초간 유지한다. 허리와 골반 경계 부위의 통증이나 디스크 질환에 좋다.

앉아서 일할 때 스트레칭이다. ③의자에 앉아서 한쪽 다리를 십자로 꼬아준다. 올라온 무릎을 한 손으로 아래로 눌러주면서 몸을 앞으로 숙인다. 다른 손은 아래쪽 발등으로 향하는 자세로 15초간 유지한다. ④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깍지 낀 두 손을 뒤통수에 댄다. 골반과 허리를 고정한 채 숨을 내쉬며 옆구리를 늘려준 뒤 5초간 유지한다. 양쪽 옆구리 모두 3번 반복한다. 옆구리와 허리 바깥쪽 당김 또는 결림에 좋다.

⑤소파를 활용한 스트레칭이다. 소파에 등을 기대고 비스듬히 앉는다. 두 손을 목 뒤에서 깍지 끼고 무릎을 구부린다. 숨을 들이마시며 등을 편다. 배에 긴장을 유지해야 흉추를 바르게 펼 수 있다. 등 결림이나 등이 굽은 경우에 좋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허리 스트레칭#10초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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