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20주년인 두통학회는 이태규신경과의원 이태규 대표원장이 국내 두통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 상을 마련했다. 이 원장은 1999년 정진상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와 두통학회의 전신인 대한두통연구회를 창립했다.
이 원장은 경희대 교수 재직 시절 편두통 역학조사를 국내에서 처음 실시하는 등 편두통 관련 연구에 주력했다. 미국 신경과학회 외국인학술상, ‘젊은 두통 연구자상’을 받았다. 이 원장은 “영광스런 상을 제정해주신 두통학회에 감사드린다. 은퇴 이후에도 두통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태규 학술상은 이 원장이 매년 기부하는 1000만 원으로 대한두통학회지에 실린 논문을 심사해 매년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