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전문가의 2020 트렌드③] 차홍 아르더 대표 원장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1월 17일 06시 57분


차홍 아르더 대표 원장. 사진제공|차홍아르더
차홍 아르더 대표 원장. 사진제공|차홍아르더
■ 패션·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말하는 ‘2020 트렌드’

케이팝을 핵심으로 한 한류의 전 세계 파급력이 거세지고 있다. 콘텐츠의 힘은 케이뷰티로도 확대되고 있다. 그 기반은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은 각 방송사의 뷰티정보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해외에서 인기 있는 스타들을 내세워 1차원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분야 최고 전문가와 함께 케이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패션, 헤어, 메이크업으로 세분화한 뷰티 영역의 전문가 3인이 선두에 섰다. 이들이 ‘2020년 트렌드’를 전망한다. 덧붙이는 ‘팁’은 그야말로 ‘알짜’다.

● “뉴트로 감성의 느슨해진 컬 웨이브 강추”

헤어스타일은 내가 느꼈을 때 편한 게 가장 좋다. 이런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이 ‘코지 내추럴’이다. 코지 내추럴은 방금 미용실에서 손질한 세팅한 느낌이 아닌, 조금 느슨해진 컬 웨이브로 잘 표현된다. 남성은 직모의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곱슬 느낌을 주는 컬 웨이브를 추천한다.

최근 문화계의 화두로 떠오른 뉴트로 감성이기도 하다. 나만의 독보적인 헤어스타일을 구축하고 일상의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면 개성이 넘치는 오뜨 꾸뛰르 헤어스타일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 헤어스타일을 잘 관리하는 팁

스타일에 변화를 줄 때 두피와 모발에 과도한 손상을 주는 스타일은 트렌드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건강하지 않은 모발에 변화를 준다면 그만큼 손상도 크기 때문이다. 펌을 하고 컬러를 할 경우 일주일가량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주름이 생기는 광노화나 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모자를 이용하고 올바른 샴푸 방법으로 데일리 케어를 잘 한다면 스타일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 단! 이것만은 피해라

유행을 따른다는 것은 시대를 읽는 즐거움이 되지만, 너무 좇다보면 개성을 잃어버릴 수 있다. 트렌드인 ‘소신 소비’처럼 평소 하지 못했던, 아니면 해보고 싶었던 것에 도전하자. 기장이나 컬러에 큰 변화를 주기보다 사용 제품을 바꾸거나 이너 뷰티로 두피와 모발에 도움이 되는 헤어 제품을 통해 내면과 외면에 건강한 느낌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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