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시애틀서 총격사건…최소 1명 사망 5명 부상

미국 서부 시애틀 시내 번화가에서 22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일어나 적어도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신화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밤 시애틀 중심가로 교통이 혼잡하고 인파가 몰리는 3번가와 파인 스트리트에서 발생했다.

시애틀 경찰서 카르멘 베스트 서장은 이번 사건이 무차별 난사가 아니라 현지 맥도널드 앞서 시비를 벌이던 끝에 빚어졌다고 전했다.

베스트 서장은 총격범이 복수라면서 강력반이 사건 수사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시애틀 경찰서는 트위터를 통해 용의자들이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확인했다.

해롤드 스코긴스 시애틀 소방국장은 오후 5시에 총기사건에 관한 신고가 쏟아졌다 며 부상자 전원을 경찰이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고 말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심각한 상태이며 또 다른 1명이 위중하다고 스코긴스 국장은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시애틀 블랜처드 지역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며 사고로 다친 용의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용의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그 이외에 부상자는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