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종 코로나’ 첫 퇴원 환자…“자택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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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4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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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던 30대 남성이 퇴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CNN은 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주 에버렛에 있는 프로비던스 지역 의료센터(Providence Regional Medical Center)가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성명서를 통해 “이 환자는 (퇴원 이후) 집에서 격리된 상태로 있으며, 프로비던스에서 치료팀과 협조하며 감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환자의 프라이버시 등을 위해 퇴원 날짜나 절차 등 추가 사항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자 역시 성명서를 통해 “현재 집에 있으며 계속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한 뒤 “나의 사생활이 존중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비던스의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나를 돌봐준 팀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국민들의 걱정에 감사하고,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가 총 11건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에서 6건, 매사추세츠에서 1건, 워싱턴 주에서 1건, 애리조나에서 1건, 일리노이 주에서 2건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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