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종 코로나 대응 위해 中 등에 1억달러 지원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8일 0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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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중국 등 영향을 받은 국가에 1억달러(약 1193억5000만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국 민간부문에서 나온 수억달러의 풍부한 기부에 더해 이번 헌신은 발병에 대응하는 미국의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우리는 전 세계 다른 국가들이 우리의 헌신에 발맞추길 바란다”며 “함께 하면 우리는 이 커지는 위협을 억제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미국의 후원은 직접 또는 다국적 기관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은 이미 중국에 마스크와 가운, 거즈 등 의료품 17.8톤(t)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나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이후 전 세계 20여개국으로 확산됐다. 환자가 집중된 중국에서는 3만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이 중 630명 이상 목숨을 잃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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