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번째 환자 모두 싱가포르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던 한 민간회사의 비즈니스 미팅과 연관돼 있다고 방역대책본부는 밝혔다.
이 미팅에는 후베이성 거주자를 포함한 중국인 등 총 109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94명으로 모두 출국한 상태다.
미팅에 참석했던 싱가포르 거주자 15명 중에서는 4명의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1명이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19번째 환자의 접촉자 수는 종전 54명에서 65명으로 11명 늘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중국 춘절 휴가 연장조치가 9일부로 종료되고 10일부터는 귀환 행렬이 예정돼 있어 중국 내에 지역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1~2주간은 후베이성 이외에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유입 가능성에 주목하며 방역조치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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