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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기정 靑 수석, 이해찬 만나…“뭣하러 총선 얘기? 코로나 얘기만”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10 18:37
2020년 2월 10일 18시 37분
입력
2020-02-10 18:37
2020년 2월 10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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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10일 국회를 찾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강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만났다. 당시 민주당 지도부는 정례적으로 열리는 비공개 고위전략회의 중이었다.
이어 당대표실을 나온 강 수석은 민주당 사무총장실로 자리를 옮겼다가 당 전략기획자문위원장인 최재성 의원과 함께 나왔다.
강 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에 대해 보고를 좀 드리려고, 보고가 있어서 (왔다)”며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지 않나. 종합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취재진이 ‘혹시 총선에 관해 얘기를 나눴느냐’고 묻자, 강 수석은 “총선 이야기를 무엇하러 하는가. 당에서 잘 하고 있는데”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당의 요청으로 온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니다. 내가 보고할 일이 좀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 외 제정당도 방문하는지에 대해선 “아니다. 이 대표만 뵈러 왔다”고 했다.
통상 청와대 정무수석이 당·청 간 소통을 주로 담당하나 이날 여당 당대표실을 찾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염병 총력 대응을 위해 순연했던 선거대책위원회도 이제 조만간 발족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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