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11일 21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와 관련 기자회견을 한다. 태 전 공사는 이번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서울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태 전 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앞서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태 전 공사를 영입했다고 밝히면서 한국당 후보로 21대 총선에 출마한다고 전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전날 회의 후 브리핑에서 “태 전 공사는 1000만 이산가족의 한과 2500만 북한 동포의 입장에서 평화 통일의 길을 제시하고 국제 문제에서도 당당하게 입장을 알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태 전 공사를 서울에 전략공천 할 것이냐는 질문에 “태 전 공사가 역할을 할 수 있게 서울에 배치할 생각”이라며 “우선 추천 지역에 (전략공천 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태 전 공사를 경호하는 인력 등으로 인해 활동이 제약될 수 있다는 지적에 “그 문제도 협의했다. 아마 제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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