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無 80대 서울男 추가 확진…“첫 통제 벗어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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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6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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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News1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News1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환자가 통제범위를 벗어난 사례로 확인될 경우 지역사회 전파 우려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

16일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29번 환자)이 발생하면서 총 감염자 수는 2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6일 오전 9시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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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에 따르면 29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81세 한국인 남성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내원해 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확인됐으며,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에 격리 치료 중이다. 29번 환자는 서울지역 11번째 환자이다.

코로나19 환자발생 현황.(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 환자발생 현황.(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이 환자는 당국에 해외 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당국은 이 환자가 기존 국내 확진자와 접촉을 했는지 등의 여부를 파악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해외여행력은 없지만 다른 접촉 관계가 있는 지 등을 확인 중”이라며 “오후 1시반쯤 관련 사안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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