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은 최근 2020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1조105억 원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대보는 민간 건축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공공부문 물량 위주로 수주 목표를 달성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토목부문에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서창-김포 고속도로 등 민간투자사업 3건을 수주했다. 고양사업소 열수송망 성능 보강공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공사 ▲율촌~덕례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 ▲강진 까치내재터널 개설공사 등 도로·철도·터널·열배관·가스배관·단지조성 등 다양한 공종 일감을 따냈다.
건축 부문에서는 국방부에서 발주한 종합심사낙찰제 2건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사금액 1294억 원 규모 파주운정3 A2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를 수주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수주 다변화 및 수주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형 발주 방식인 시공책임형 CM 입찰에도 적극 나서 ▲양산사송 A-4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 ▲시흥정왕 행복주택 및 어울림센터 ▲인천검단 AA13-1 ▲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밖에 양주회천 A3블록 민간참여사업 ▲화성동탄2 신주거문화타운 공동주택용지 특별설계 공모 사업 ▲광주기술원 자연과학동 신축 공사(BTL) ▲고덕비즈밸리 자족2-3 업무시설(민간도급) 등도 수주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IMF 금융 위기에도 성장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공공부문 강점을 살려 수주 1조 원을 돌파했다”며 “공공과 민간 부문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에는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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