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알프레도 카를로스 바스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협동조합 간 협력과 농업 발전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만남에서 이성희 회장과 바스쿠 대사는 양국 협동조합이 농업분야 발전을 위해 국제적인 수준에서 협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상호 교류 및 연수, 농협 농식품 수출 등 협력 분야를 점진적으로 넓혀 나가기로 했다.
바스쿠 대사는 “아르헨티나는 농업부문이 국가 수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농업이 발전한 나라인 만큼 한국 농협과 다양한 교류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공동 연구조사 등을 통해 교류협력 활동을 강화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희 회장은 “한국의 농업과 협동조합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양국간 가교 역할을 해 줘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농협에서도 농업분야 상호발전을 이루기 위해 협동조합간 협동과 다각적 협력사업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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