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이 볼보이에게 준 농구화 12∼18억원에 팔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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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9일 15시 52분


사진출처=소더비
사진출처=소더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신인 시절에 볼보이에게 선물했던 운동화가 12억원 이상에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8일(현지시간) 소더비는 조던이 미국프로농구(NBA) 데뷔 직후 신었던 빨간색과 하얀색 디자인의 1984년 나이키 에어쉽 운동화를 오는 24일 경매한다고 밝혔다.

조던은 데뷔 후 다섯번째 NBA 정규시즌 경기였던 1984년 11월1일 덴버 너기츠전을 마친 뒤 덴버의 볼보이였던 토미 팀 루이스에게 이 농구화를 선물했다.

사진출처=소더비
사진출처=소더비
‘에어조던 1′보다 오래된 이 모델은 뒤꿈치 부분에 ‘에어’라고만 적힌 희귀 제품이다. 당시 나이키가 조던에게 제공한 한정판 에어쉽 농구화 는 대부분 ‘나이키 에어’ 또는 ‘에어 조던’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사전 입찰은 이날부터 시작됐다. 이 농구화는 100만∼150만 달러(12억∼18억원)에 팔릴 것으로 소더비는 추정했다.

소더비의 브람 왁터 부사장은 “수집가들은 초기 제품일수록 더욱 탐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진행됐던 조던의 신발(에어조던 1)은 56만 달러(약 6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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