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KCC’ 지프 딜러사 합류
코오롱, 지프 최대 네트워크 조성
지프, 2024년까지 12개 거점 추가
총 30개 전시장·27개 센터 구축
국내에서 지프 브랜드를 운영하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신규 딜러사 2곳을 선정하고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지역 지프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할 신규 딜러사로 코오롱그룹과 KCC오토그룹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신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기존 딜러 업체인 프리마모터스와 신규 업체 2곳이 참여한 가운데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규 딜러사 선정과 업무협약에 따라 스텔란티스코리아는 국내 어디에서나 쉽고 편안하게 지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4년까지 총 12개 지역에 새로운 거점을 추가하고 총 30개 전시장과 27개 서비스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고 브랜드 성장 속도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신규 딜러사로 선정돈 코오롱과 KCC는 모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남다른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업체다. 코오롱의 경우 송파와 성동, 강동 등 총 8개 지역에 지프 전시장과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한다. 브랜드 최다 네트워크 보유 딜러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KCC는 안양과 의정부 등 수도권 3개 지역 인프라를 담당한다. 프리마는 강서와 일산, 제주에 이어 부천지역으로 인프라 확장을 추진한다. 총 4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게 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포커스’ 전략 일환으로 SUV 전문 브랜드 지프에 투자하면서 전국 전시장을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전환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전국 어디서든 받을 수 있도록 수년간 ‘질적 성장’에 많은 공을 들였다.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은 꾸준히 추진해왔다. 원주와 제주에 이어 지난 7월 분당 서비스센터를 확장·이전했고 수원과 일산, 대구, 광주지역에서도 네트워크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새 단장을 거친 신규 서비스센터는 기존 시설 대비 약 2.5배 이상 규모로 확장해 보다 신속하고 세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앞으로 조성될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단순 판매 거점에서 나아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전시공간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자유와 모험, 열정, 정통성으로 표현되는 지프 특유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지프의 노력과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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