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다우존스 DJSI 평가 세계 1위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1월 18일 15시 51분


현대건설은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12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됐다고 18일 밝혔다. 건설·엔지니어링 부문도 2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DJSI 월드 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는 지표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이 공동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로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이번 선정으로 현대건설은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 ‘인더스트리 리더’로 총 9회 선정됐다. 이는 업계 최초 성과다.

특히 2021년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평가에서는 신규문항과 입증 확대 사유로 평가 기업 간 점수격차가 벌어져 전 세계 건설사 중 3개 기업만 월드 지수에 편입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3가지 부문에 대한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여성 사외이사 선임,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 및 탈석탄 결의, 안전보건경영 강화, 윤리·준법 경영 강화, 협력사 ESG 경영진단, 비재무 정보 공개 확대 등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올해 건설사 최초로 보고서를 세계경제포럼 ESG 정보공개 방향인 ‘4P 추진체계(번영·지구·사람·원칙)’를 토대로 구성했다. 또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이행력 제고, 밸류체인 역량강화 등 각 부문별 세부 추진 내용과 비재무성과를 반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산업 인프라 전환 등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사업 전략과 연계한 신재생·수소 에너지 사업 전환을 추진하겠다”면서 “근본적인 EPC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나며 지속가능성을 확고히 하고 미래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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