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SUV 타이어 2종 美 굿디자인어워드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2월 27일 15시 32분


SUV 본고장서 디자인 및 기술력 인정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XT’ 2종 본상
다이나프로 XT, 브랜드 첫 러기드터레인 제품

한국타이어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본고장 미국에서 제품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Dynapro AT2 Xtreme)’과 ‘다이나프로 XT(Dynapro XT)’가 미국 2021 굿디자인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은 온·오프로드용 타이어로 많은 인기를 얻은 ‘다이나프로 AT2’의 후속 제품이다. 다이나프로 AT2 역시 독일 레드닷디자인어워드 2020에서 제품 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미국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은 긴 마일리지를 보장하는 주행거리와 공격적인 디자인의 숄더와 사이드월, 향상된 소음 감소 능력 등이 특징이라고 한다. 여기에 눈길 제동성능을 인증하는 ‘3PMSF(3-Peak Mountain Snowflake)’ 인증을 받고 다각적인 홈과 사이프로 제작돼 젖은 노면과 험한 눈길 제동성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함께 상을 받은 다이나프로 XT는 한국타이어가 올해 처음 선보인 러기드터레인(Rugged Terrain) 타이어다. 견고한 다각형 블록과 거친 노면조건에서 우수한 오프로드 구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그재그 홈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타이어 손상을 방지하는 톱니 사이드월 디자인을 갖췄다. 마찬가지로 다이나프로 XT 역시 3PMSF 인증을 받았다. 최적화된 패턴으로 배열된 피치 변형 기술과 노면 충격을 줄여주는 챔퍼 처리된 모서리, 노면 소음을 흡수하는 숄더 블록 쿠션 등을 이용해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한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굿디자인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일리노이주 소재)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전자와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 제품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한다.

한국타이어는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산업의 현재를 넘어 미래 시장 변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번 굿디자인어워드 뿐 아니라 독일 레드닷디자인어워드와 iF디자인어워드, 미국 IDEA 등 글로벌 유명 디자인상에서 다양한 상품과 콘셉트타이어 제품이 꾸준히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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