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륜·사륜 3개 트림
기존 2.4 자연흡기→1.3 터보 대체
‘최고출력 175마력·최대토크 23.5kg.m’ 이전과 동일
연간 자동차세 60만 원대→20만 원대 전망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지프 2022년형 레니게이드’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레니게이드는 지프 브랜드 막내 ‘오프로더’다.
2022년형 레니게이드는 기존 2.4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대신 1.3리터 가솔린 터보(멀티에어)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다운사이징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고 한다. 배기량을 기준으로 책정되는 국내 연간 자동차세는 기존 60만 원대에서 20만 원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신규 파워트레인 성능을 눈여겨 볼만하다. 지프에 따르면 1.3리터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2.4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동일한 수치다. 다만 이전에 비해 낮은 엔진회전수(RPM) 구간에서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나오기 때문에 도심에서 보다 경쾌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 스타일은 이전과 동일하다. 작지만 당당한 군용차를 연상시키는 실루엣과 동그란 헤드램프, ‘X’ 디자인 테일램프 등이 특징이다. 실내 편의사양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국내 판매 트림은 총 3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론지튜드 1.3 FWD(전륜구동)가 4190만 원, 리미티드 1.3 FWD 4540만 원, 리미티드 1.3 AWD(사륜구동)은 4850만 원이다. 이전에 비해 300만~400만 원가량 올랐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레니게이드는 매년 색다른 콘셉트의 에디션 모델을 선보이면서 젊은 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며 “다운사이징 엔진을 적용한 새로운 레니게이드를 통해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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