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이번 조직개편은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인수합병(M&A )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과 동시에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두고 시행됐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현행 7본부 26 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 사업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과 판매,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해당 업무의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영업본부를 '사업본부'로 변경, 현행 '담당' 명칭 역시 '사업부'로 변경하는 등 전체적인 회사의 경영실적 제고 기능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
또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축소된 기본 기능 복원과 함께 미래 성장과 발전의 토대 구축을 위해 현 조직 내 산재된 미래 첨단 전자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 역시 신설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기업회생절차와 M&A 의 성공적인 추진에 따라 사기진작과 함께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내부 임원 승진인사를 시행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M&A 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효율성과 전문성 을 살려 전체적인 회사의 경영실적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었다”며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는 물론 U100 등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SUV 명가로서 쌍용자동차의 영광을 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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