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인 박종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주택 3채 등 총 88억667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총 47억928만 원을 신고했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2023년 5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내역’을 관보에 공개했다. 이날 공개 대상은 올 2월 2일~3월 1일 신규 임용되거나 승진, 퇴직한 고위공직자 총 82명이다.
박 부위원장은 이날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그는 64억712만 원 상당의 건물을 신고했다. 여기에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와 배우자 소유의 오피스텔 2채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 1500주 등 총 2억9397만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고, 사인간채권 등 6억1733만 원의 채권과 16억2411만 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이 대변인은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 소유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1채와 배우자와 장녀가 공동 소유한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1채 등 주택 2채를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인 4억2100만 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에 대해선 “(신고는 했지만) 재산 등록일 이후 배우자의 동생에게 증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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