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넥슨, 글로벌 확장 전략과 지속가능 IP에 힘 싣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4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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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넥슨 게임 신작 라인업. 넥슨 제공
2024 넥슨 게임 신작 라인업. 넥슨 제공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IP를 활용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넥슨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와 같은 신규 IP 기반의 신작을 출시해 흥행했다. 올해에는 더욱 강화된 게임성을 구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024년 신작 라인업의 주요 키워드로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진화된 IP ▲유저가 만족하는 플레이 경험의 확장 ▲성장 기틀을 다지는 압도적 경쟁력 등을 앞세워 넥슨의 ‘넥스트 스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PC 플랫폼에서 콘솔까지 연계한 집약된 개발력으로 서구권 유저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 일례로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는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을 목표로 3인칭 슈팅 전투에 RPG 플레이를 결합한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실사 같은 그래픽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가 강점이다. 부드러운 모션과 역동적인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PC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다채로운 콘솔 플랫폼 간 매끄러운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PC 및 콘솔 기반의 싱글 패키지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The First Berserker: Khazan, 이하 카잔)’을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로서 ‘던전앤파이터’ 고유의 액션성이 깃든 도전적인 전투 형식에 캐릭터 성장에 따라 습득할 수 있는 강력한 스킬 체계가 더해졌다.

퍼스트 디센던트(좌), 퍼스트 버서커:카잔(우). 넥슨 제공
퍼스트 디센던트(좌), 퍼스트 버서커:카잔(우). 넥슨 제공
넥슨은 기존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확장된 재미를 선사하는 데도 집중할 예정이다. 데브캣이 넥슨 대표 IP인 ‘마비노기’ 밸류를 계승해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Mabinogi Mobile)’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메인 스트림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물 및 사건이 펼쳐진다.

싱글 패키지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의 신규 스토리를 포함한 확장 DLC 계획 또한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닌텐도 스위치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 4·5 플랫폼 확장도 추가로 진행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좌), 데이브 더 다이버(우). 넥슨 제공
마비노기 모바일(좌), 데이브 더 다이버(우). 넥슨 제공
넥슨 관계자는 “장르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시도로 유저가 시간을 소비할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업계의 압도적 차이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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